버드나무에 둘러싸인 궁남지 연못과 가운데 섬의 정자

부여 백제유적지

Buyeo Baekje Historic Sites (Busosanseong & Gungnamji)

오늘 상태

왜 가나

백제가 웅진(공주)에서 사비(부여)로 도읍을 옮긴 뒤의 왕도 부여에서, 왕궁의 뒷산이던 부소산성과 왕의 별궁 연못이던 궁남지를 함께 걷는 곳입니다. 부소산성은 사적 제5호이고, 궁남지는 사적 제135호입니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이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되었다고 안내합니다. 같은 센터의 구성 목록에는 정림사지·왕릉원·나성도 있지만 궁남지는 들어 있지 않아요. 두 곳은 사적으로 따로 지정된 유적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100선 2025–2026을 "누리소통망(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 분야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골랐다고 밝혔고, 이 목록에 '부여 백제유적지(부소산성, 궁남지)'가 6회 올랐습니다.

요금

₩2,000부소산성 개인 어른 — 청소년 1,100원 · 어린이 1,000원 (궁남지는 무료)
단체(10인 이상)
₩1,800
무료로 들어가는 방법
65세 이상 (표 주석: 주민등록상 1960년생부터)
부여군민·공주시민·청양군민 — 신분증 소지자
점심시간 12:00~13:00 입장료 무료

현장에서 사면 됩니다. 미리 예약할 필요 없습니다.

골목과 거리

역사

부소산성은 백마강 남쪽의 부소산을 감싸고 쌓은 산성으로, 사비 시대의 도성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웅진에서 사비로 수도를 옮기던 성왕 16년(538)에 왕궁을 지키려고 이중 성벽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고 적습니다. 다만 동성왕 22년(500)쯤에 이미 산 정상을 두른 테뫼식 산성이 있었고, 무왕 6년(605)쯤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된 것으로 짐작해서 백제 성곽 발달사를 보여 주는 자료로 봅니다. 산봉우리를 둘러싼 테뫼식에 그 바깥을 감싼 포곡식이 더해진 복합식 산성이고, 동문터·서문터·남문터가 남아 있습니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관북리유적이 왕궁터로 추정되고, 그 뒤편의 부소산성은 평소에는 왕궁의 후원이었다가 위급할 때는 방어시설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1980년부터 본격적인 고고학 조사가 이어졌고, 1993~1994년 조사에서 백제 시대 성벽과 그 안쪽에 만들어진 통일신라~조선 시대 성벽이 함께 확인되었어요. 산성 안에서 백제에서 조선 시대에 걸친 건물지·석축·저수조 같은 유구가 나와서, 부소산성이 처음 만들어진 뒤 천 년이 넘게 중요한 군사 거점이었음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부소산 서쪽의 낭떠러지 바위가 낙화암입니다. 부여군은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왕성에 가까이 오자 궁녀들이 이곳에서 몸을 던졌다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고 소개합니다. 훗날 그 모습을 떨어지는 꽃에 빗대어 낙화암이라 불렀고, 절벽에는 조선 학자 우암 송시열이 쓴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안내해요. 낙화암은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자연유산자료 제11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연표

538
성왕 16년, 웅진에서 사비로 수도를 옮기던 시기에 왕궁을 지키려고 부소산성에 이중 성벽을 쌓은 것으로 보임 (국가유산청)
605
무왕 6년쯤, 부소산성이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된 것으로 짐작 (국가유산청)
634
무왕 35년, 궁궐 남쪽에 못을 팠다는 『삼국사기』 기록 (부여군) — 궁남지
1963
부여 부소산성 사적 제5호 지정 (1963. 1. 21.)
1964
부여 궁남지 사적 제135호 지정 (1964. 6. 10.)
1984
낙화암 충청남도 자연유산자료 제110호 지정 (1984. 5. 17.)
2015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 (백제세계유산센터)

부소산은 부여읍에 걸친 해발 106m의 산입니다. 부여군은 산 이름의 "부소"가 백제 말로 소나무를 뜻한다는 학설이 유력하다고 소개해요. 숲길을 따라 군창지, 낙화암, 백화정, 사자루, 삼충사, 서복사지, 영일루, 고란사 같은 유적이 흩어져 있습니다. 매표소는 정문과 구문 두 곳에 있고, 휠체어와 유모차를 빌릴 수 있어요. 다만 낙화암과 고란사로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한 돌길이라 휠체어와 유모차로 들어가기 어렵다고 안내합니다.

궁남지는 서동공원 안에 있고 상시 개방, 연중무휴입니다. 지금은 연못 안에 정자와 목조다리가 놓여 있고, 연못 가까이에는 별궁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우물과 주춧돌이 남아 있어요. 부여군은 매년 7월 중에 부여서동연꽃축제가, 10~11월에는 국화전시회가 열린다고 소개합니다. 휠체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가는 법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31

다음엔 어디

사진

버드나무에 둘러싸인 궁남지 연못과 가운데 섬의 정자
궁남지 — 연못 한가운데 정자와 목조다리
나무가 우거진 부소산의 산책로
부소산 숲길

관람 팁

부소산성은 3~10월에 09:00~18:00, 11~2월에 09:00~17:00에 열고, 부여군은 둘러보는 데 약 2시간이 걸린다고 적습니다. 휴무일은 안내마다 달라요. 운영시간표의 휴관일 칸은 비어 있는데, 낙화암 안내 페이지에는 1월 1일·설날·추석 당일이 휴무라고 쓰여 있습니다. 명절에 가신다면 매표소(041-830-2884)에 먼저 확인해 보세요. 입장료는 부여군의 2026년 7월 표에서 개인 어른 2,000원, 청소년 1,100원, 어린이 1,000원이고, 65세 이상(내국인)은 무료입니다. 부여군민·공주시민·청양군민은 신분증을 보이면 무료이고, 12:00~13:00 점심시간에도 입장료를 받지 않아요. 궁남지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충남종합관광안내소는 부소산성 주차장 안에 있고 09:00~18:00에 문을 엽니다(1월 1일·설날·추석 당일 휴무).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 안내원이 있어요. 부여군이 공개한 터미널 시간표(2026년 10월 1일 기준)에는 서울남부·동서울, 논산·서대전, 공주·천안 방면 노선이 있습니다. 시각은 군 시간표에서 확인하세요(041-835-3515).

2026년에는 부여시티투어버스가 5월 2일부터 10월 18일까지 토·일요일에 다닙니다(7~8월 제외, 10:00~17:00, 사전 온라인 예약, 5명 이상 운행). 일요일 코스가 부소산성에서 출발해 구드래 황포돛배(편도), 궁남지, 무량사로 이어지며 성인 10,000원에 부소산성 입장료와 돛배 요금이 들어 있습니다. 부여군의 당일코스 안내는 부소산 다음에 궁남지를 잇고 사이 거리를 2.3km로 적었어요. 부소산성 안에는 경사진 계단이 있어 어르신과 함께라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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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31
운영시간
1–2 · 11–12월 부소산성 09:00–17:00궁남지(서동공원) 24시간 개방3–10월 부소산성 09:00–18:00
요금
₩2,000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