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보해설관광 — 북촌 한옥마을 코스
정해진 시각 없음
운현궁 관람안내소 앞
서울관광재단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걷는 무료 해설입니다. 운현궁 관람안내소 앞에서 만나 백인제가옥까지 2–3시간 걷습니다. 관광일 3일 전까지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기본 시각은 평일 10시·14시, 주말 10시·14시·15시입니다.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마인어·태국어 해설이 있고, 예약 인원이 적으면 취소될 수 있어요.
예약
Bukchon Hanok Village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조선 양반들이 모여 살던 동네입니다. 한옥이 몰린 골목은 1930년대 전후에 지은 도시형 한옥 주거지예요. 사람이 사는 마을이라 북촌로11길은 10시–17시에만 관광할 수 있습니다.
23.1%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23.1%가 들른 곳 — 2025 서울관광 실태조사(외국인), 방문 장소 복수응답
무료
북촌(北村, Bukchon)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북악과 응봉을 잇는 산줄기의 남쪽 기슭에 자리해 예부터 권세 있는 집안이 모여 살았습니다. 1906년 호적 기록을 보면 북촌 호주의 43.6%가 양반과 관료였습니다.
1930년대에 서울이 넓어지고 인구가 몰리면서 동네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주택경영회사들이 큰 필지를 사들여 중소 규모 한옥을 한꺼번에 지어 팔았습니다. 가회동 11번지와 31번지, 삼청동 35번지, 계동 135번지의 한옥 골목이 이때 생겼습니다. 대청에 유리문을 달고 처마에 함석 챙을 붙인, 새로운 도시주택이었습니다.
1970년대 강남 개발로 학교들이 떠나며 큰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1976년 경기고가 옮겨 간 자리는 정독도서관이 되었습니다. 1983년 미관지구로 지정해 한옥을 묶었지만, 1991년 높이 규제가 풀리자 한옥을 헐고 다세대주택을 짓는 일이 번졌습니다.
1999년 주민 모임의 요구로 서울시가 새 북촌 가꾸기 정책을 세웠습니다. 주민이 스스로 한옥을 등록하고 고치도록 돕는 방식으로, 2001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2024년 7월에는 종로구가 북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고, 2025년 3월부터 방문시간 위반에 과태료를 물립니다.
지금의 북촌은 가회동·계동·삼청동·원서동·재동·팔판동 일대를 가리킵니다. 한옥 사이로 사적 다섯 곳과 서울시 지정 민속문화유산이 흩어져 있어, 걸으며 보는 거리 박물관에 가깝습니다.
1990년대 이후 많은 한옥이 사라졌지만, 몇몇 골목에는 한옥이 무리 지어 남아 있습니다. 삼청동길에는 갤러리가, 화동길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가 모여 있고, 원서동에는 전통 기능을 잇는 장인들이 삽니다.
주민이 사는 동네라 관광 규칙이 있습니다. 북촌로11길 일대는 10시부터 17시까지만 관광으로 들어갈 수 있고, 북촌로12길 일대도 같은 시간 방문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