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
Cheonggyecheon Stream
왜 가나
서울 도심을 동쪽으로 가로지르는 하천입니다. 세종로의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모전교부터 고산자교까지 다리를 지나며 흐르고, 총연장은 8.12km, 복원한 구간은 5.84km예요.
한국관광 100선 2025–2026의 '광화문광장&청계광장' 항목에 이번에 처음 올랐습니다.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60m쯤 걸으면 청계광장이라, 도심 관광 중에 잠깐 내려와 걷기 좋아요.
얼마나 걸릴까
- 1모전교
- 2관수교
볼거리
역사
서울이 조선의 수도가 되기 전부터 이곳에는 자연스럽게 물길이 있었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서울에서 지대가 낮은 도성 한가운데로 물이 모였기 때문이에요. 비가 적은 봄과 가을에는 말라 있다가 여름 우기에는 조금만 비가 와도 넘쳐서, 집이 잠기고 다리가 떠내려가는 일이 흔했습니다.
하천을 본격적으로 손본 것은 태종 때입니다. 1406년부터 1407년까지 바닥을 파내 넓히고 양쪽에 둑을 쌓았고, 1411년 12월에는 임시 기구인 개천도감을 두어 이듬해 1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52,800명을 투입해 큰 공사를 벌였어요. 양쪽 둑을 돌로 쌓고 광통교와 혜정교 같은 다리를 돌다리로 바꿨습니다. '내를 판다'는 뜻의 개천 공사라는 말이 이때부터 지금의 청계천을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어요.
세종은 본류에 흘러드는 작은 물길을 정비해 도심 홍수를 막았고, 1441년에는 마전교 서쪽 물속에 눈금을 새긴 표석을 세워 수위를 재게 했습니다. 이것이 수표예요. 풍수에 따라 늘 맑게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사람이 많이 사는 도성에는 오물을 흘려보낼 하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섰는데, 세종이 뒤쪽 의견을 받아들여 청계천은 생활하천으로 정해졌습니다.
20세기 중반에는 하천을 덮는 복개가 이루어졌습니다. 광통교는 1958년 도로 밑에 묻혔고, 수표교는 1959년 복개공사 때 장충단공원으로 옮겨졌어요. 그 뒤 2003년 7월부터 2005년 9월까지 2년 3개월 동안 청계천 복원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고가도로를 걷어내면서 교각 3개를 남겨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것도 이때예요.
연표
- 1406–1407
- 태종, 하천 바닥을 쳐내 넓히고 양쪽에 둑을 쌓음
- 1411
- 태종 11년 12월, 하천 정비를 위한 임시기구 개천도감 설치
- 1412
- 1월 15일부터 한 달간 52,800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개천 공사
- 1441
- 세종 23년, 마전교 서쪽 물속에 수위를 재는 표석(수표) 설치
- 1958
- 청계천 복개와 함께 광통교가 도로 밑에 묻힘
- 2003–2005
- 청계천 복원사업 (2003. 7. 1.~2005. 9. 30., 2년 3개월)
지금의 청계천은 사계절 물이 흐르는 하천입니다. 평소 하루 4만 톤(최대 12만 톤)의 물을 흘려보내 수심을 평균 40cm로 맞추는데, 이 물은 한강 원수를 정수해 공급해요. 복원된 다리는 모두 22개로, 첫 번째가 모전교, 마지막이 고산자교입니다. 안내소는 청계광장, 오간수교, 고산자교 세 곳에 있습니다. 청계광장의 4m 2단 폭포인 청계폭포는 연중 24시간 가동합니다.
가는 법
다음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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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관람 팁
비가 오면 수위가 갑자기 올라 산책로가 물에 잠깁니다. 비가 올 때는 안내방송과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출입구로 빨리 나오고, 다리 밑에서 비를 피하지 않아야 합니다. 물에 갇혔다면 가까운 비상사다리로 올라오거나 종합상황실(02-2290-7111~3)에 현재 위치를 알려 주세요.
청계천에서는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이용, 반려동물 동반(장애인 보조견 제외), 음주·흡연, 취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걷기 코스는 세 가지입니다. 청계역사길은 모전교에서 관수교까지로 총거리 2.9km, 소요 시간은 3시간으로 안내합니다. 청계활력길은 마전교(광장시장)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청계휴식길은 두물다리에서 용답나들목교까지입니다.
시점부 분수는 4월 1일~11월 15일, 두물다리 하트분수는 4월 1일~11월 30일에 12:00~21:00까지 매시간 50분씩 가동합니다. 광교의 디지털 캔버스는 3월 1일~11월 30일 19:00~21:00에 돌고, 5~9월에는 20:00~21:30입니다. 삼일교와 황학교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청계광장은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약 60m, 시청역 4번 출구에서 약 300m이고 별도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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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 1